LG그램 프로16 2026 리뷰 - 인텔 팬서레이크로 완전히 달라진 초경량 노트북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특별한 노트북을 가져왔어요. 바로 2026년형 LG그램 프로 16인치인데요, 여기에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X7 385H(팬서레이크)가 탑재된 모델입니다!
팬서레이크가 뭐길래? (16Z90U-KU7BK)
인텔이 1월 초부터 신형 LG그램 시리즈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팬서레이크 모델만 LG 공식 홈페이지에서 따로 사전 예약을 받고 1월 27일부터 발송한다고 하더라고요.
올해 LG가 노트북 라인업을 재정비했어요. 기존에는 울트라 PC → 그램 → 그램 프로 순서였는데, 이제는 그램북 → 그램 → 그램 프로 순서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그램 프로는 2026년 LG 노트북 라인업 중 플래그십 제품이에요.
인텔 팬서레이크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의 세 번째 세대인데요. 작년에는 전력 효율에 집중한 루나레이크와 성능 중심의 애로우레이크로 나뉘었었죠? 올해 팬서레이크는 애로우레이크의 성능 + 루나레이크의 전력 효율을 모두 챙기는 컨셉입니다.
특히 프로세서 이름에 X가 붙은 모델에는 인텔 아크 B390이라는 고성능 내장 그래픽이 탑재되어 있어요. 덕분에 외장 그래픽 없이도 웬만한 게임이나 고사양 편집 작업이 가능해졌답니다!
가격은 얼마나 할까? (16Z90U-KU7BK)
테스트한 사양 기준으로 LG 공홈에서 예판 할인을 싹싹 긁어 받으면 약 300만원 정도예요. 솔직히 부담되는 금액이죠. 하지만 지금은 최상위 스펙만 판매 중이고, 2월에는 하위 스펙 옵션도 출시된다고 하니 200만원대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외관과 디자인 - 에어로미늄의 등장 (16Z90U-K)
올해 그램 프로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외관 재질이에요. 상판 질감을 보면 지금까지 봤던 그램과는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기존 LG그램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마그네슘 합금을 썼는데, 이게 알루미늄처럼 단단한 느낌이 아니라서 "플라스틱 같다", "종이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잖아요?
이번 그램 프로에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을 섞은 에어로미늄이라는 신소재를 적용했어요. 상판이나 테두리를 만져보면 메탈스러운 느낌이 확실히 강해졌어요. 다만 하판은 여전히 마그네슘 합금이라 옆면을 보면 통일감이 살짝 떨어지는 게 아쉽긴 해요.
상판 도장도 펄감이 살짝 돌아서 빛을 받으면 예전 그램 스타일 같은 느낌도 나요. 고급스러운 느낌이 확실히 업그레이드됐습니다!
LG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무게는 그대로?
신소재를 쓰면 무게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실측 결과 1.19kg이 나왔어요. 작년과 똑같은 무게죠! LG 측은 내부 설계를 최적화해서 재질 변경으로 늘어난 무게만큼 다이어트시켰다고 하는데, 거기다 쿨링까지 좋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홍보 멘트려니 했는데 진짜였어요!
포트 구성과 키보드 (16Z90U-KU7BK)
포트 구성은 작년과 동일해요. USB-C 2개, USB-A 2개, 풀사이즈 HDMI까지 있어서 초경량 노트북 치고는 나쁘지 않죠. USB-C가 썬더볼트5가 아닌 점은 아쉽지만, 어차피 썬더볼트5를 지원하는 노트북이 너무 없어서 이제는 뭐라 하기도 귀찮네요.
키보드는 작년 그램 프로와 비슷한데, 제 느낌으로는 키스트로크가 조금 얕아진 것 같더라고요. 무게를 줄이려고 그런 건가 싶기도 한데, 어느 정도 구분감도 있고 도각거리는 느낌이라 익숙해지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다만 3열 넘버패드는 개인적으로 별로예요. 넣어줄 거면 4열로 제대로 넣어주고, 3열로 넣을 거면 아예 빼고 10키리스로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트랙패드는 일반 다이빙보드 방식인데요, 개인적으로는 햅틱보다 물리적으로 누르는 느낌이 나는 다이빙보드가 더 익숙하고 좋더라고요. 클릭감도 부드럽고 기능 면에서도 불만 없었습니다.
웹캠과 디스플레이 (16Z90U-KU7BK)
웹캠은 FHD 해상도에 IR 안면 인식을 지원해요. 국산 노트북들은 기본 설정을 뽀샤시하게 잡아주는 것 같아서 살짝 더 깔끔하고 예쁘게 보이더라고요. 윈도우 헬로 로그인도 빠릿하게 잘 되고, 화상회의 용도로는 무난한 화질입니다.
디스플레이는 기대 이상!
디스플레이는 정말 기대 이상으로 좋았어요. 올해 그램 프로에는 2.5K IPS 패널과 2.8K OLED 패널,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팬서레이크 모델에는 2.8K OLED 패널이 달려있어요.
보통 OLED는 빛 반사가 심하고 오래 보면 눈이 피곤하다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이번 그램 프로의 OLED는 매트한 논글레어 마감이라서 그런 단점을 싹 다 해결했어요! AR 코팅된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눈이 편안하고 쾌적하더라고요.
OLED가 눈 아프다고 IPS를 고집하시던 분들도 이 논글레어 OLED 패널 보면 마음이 바뀌실 거예요. 저도 처음에 반사가 너무 없어서 IPS인 줄 알았거든요.
SDR 기준 실측 최대 밝기가 약 500니트고, 120Hz 주사율에 가변 주사율도 지원해서 빠지는 요소가 하나도 없는 스펙입니다!
스피커와 내부 구조 (16Z90U-KU7BK)
스피커도 하단 듀얼 채널 구성인데 의외로 들어줄 만해요. 유닛이 커서 그런지 튜닝이 잘 돼서 그런지 약간 체급을 뛰어넘는 느낌? 보통 경량 노트북이면 스피커 퀄리티에 큰 기대를 안 하잖아요. 그런데 그램 프로는 생각보다 괜찮게 느껴질 거예요.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까?
분해는 쉬운 편이에요. 고무 피트를 손으로 제거하고 안쪽 나사를 풀어준 후 조금씩 틈을 벌려주면 됩니다.
메인보드 크기는 작년보다 미묘하게 작아진 것 같고요. 쿨링팬은 작년 RTX 4050 그램에 달았던 것과 같은 걸 넣어줬어요. 여기에 쿨링팬 날개도 더 촘촘해지고 이중 구조로 바뀌면서 직경을 늘리지 않고도 풍량을 늘렸다고 하더라고요.
싱글 히트 파이프라는 점이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경량 노트북에서는 일반적이라 단점으로 보기는 어려워요. 열 발산에 효율적인 양방향 듀얼 쿨링팬 구조인 건 매우 좋죠!
무선 랜카드는 온보드 형태라 교체는 불가능하지만, 와이파이 7까지 지원되는 인텔 BE211 모델이라 특별히 업그레이드할 일은 없어 보여요.
SSD는 1번 슬롯에 PCIe Gen5 삼성 SSD가 들어있고, 2번 슬롯은 PCIe Gen4예요. 노트북에서 Gen5는 사치스러운 스펙이기도 하니 충분한 구성이죠.
배터리 성능 - 루나레이크급 효율! (16Z90U-KU7BK)
배터리는 작년과 같은 77Wh가 들어있어요. 작년 루나레이크 프로세서의 배터리 효율이 엄청 좋았었잖아요? 이번 팬서레이크도 거의 루나레이크 느낌으로 배터리가 오래 가더라고요.
성능 모드를 AI 자동으로 설정하고 화면 밝기 60% 상태에서 FHD 비디오를 연속 재생했을 때 무려 16시간 50분 정도 버텨줘요! 간단한 문서 작업이나 자료 정리할 때는 1시간에 배터리가 8% 정도 닳더라고요. 계산해보면 대략 12시간 정도 실사용할 수 있다고 보시면 돼요.
충전기도 65W라서 거의 스마트폰 충전기 수준이라 들고 다니기 부담 없어요. 휴대성은 거의 끝판왕급입니다!
성능 테스트 - 진짜 역대급이네? (16Z90U-KU7BK)
성능 모드는 마이그램 앱에서 변경할 수 있어요. 최대성능, 고성능, 권장, 저소음, AI 이렇게 총 5가지 모드가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 가벼운 문서 작업만 한다면 AI 모드
- 조금 사양 타는 작업을 한다면 고성능 모드
CPU 성능
최대성능 모드에서 CPU에 100% 부하를 주면 45W를 지속적으로 넣어줄 수 있었어요. 예전에는 내장 그래픽 그램 프로에 28~35W 정도였는데 엄청 좋아졌죠?
CPU 코어 온도가 95도까지 올라가긴 하지만, 내장 그래픽 그램에서 45W를 보는 건 신기한 일이에요. 표면 온도는 통풍구가 있는 힌지 부위가 55도까지 올라가지만, 손이 닿는 대부분 구역은 40도 이하로 잘 유지되더라고요.
팬 소음도 48dB 정도로 생각보다 엄청 시끄럽지 않아요.
벤치마크 점수
시네벤치 R24 기준:
- 싱글코어: 122점
- 멀티코어: 1063점
이 정도면 작년 루나레이크는 물론 애로우레이크도 가볍게 이기는 수준이에요! CPU 전력을 35W로 낮춰도 점수 차이가 거의 없고, 15W까지 내려도 루나레이크 25W 상태와 비슷한 성능이 나와요.
긱벤치 CPU 점수도 비슷한 체급 프로세서들 중 압도적인 수준이더라고요. 팬서레이크가 확실히 성능과 전력 효율을 모두 잘 뽑은 세대인 것 같아요!
그래픽 성능 - 아크 B390의 진가 (16Z90U-KU7BK)
기존 유출 자료로는 RTX 4050 외장 그래픽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었는데, 과연 진짜일까요?
3DMark Time Spy 점수: 7542점
그램 프로 RTX 4050 모델이 7494점이었으니까 거의 비슷하죠? 진짜였어요!
2026년에 RTX 4050급 성능이 대수냐 싶을 수도 있는데, 무게나 배터리 효율을 루나레이크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내장 그래픽 성능이 높아진 거잖아요. 이제 더 이상 "가벼운 거 하나만 믿고 가는 그램"이라는 말은 할 수 없게 됐어요!
실제 게임 성능은?
예전 인텔 내장 그래픽은 벤치마크 점수만큼 게임 성능이 따라오지 못했었죠? 3DMark 점수는 뻥 스펙일 거라 걱정했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게임 성능이 잘 나왔어요!
보통 게임 벤치마크 돌릴 때 이 정도 사양이면 이 정도 옵션이겠지 하는 기준이 있잖아요? 이번에는 너무 프레임이 잘 나와서 계획했던 것보다 그래픽 옵션을 한 단계 더 높여서 테스트했답니다.
다만 RTX 4050급이면 QHD 게이밍까지 노릴 성능은 아니라서 해상도는 FHD로 타협해야 해요.
게임별 성능 (FHD 기준)
오버워치 2
- 높은 그래픽 옵션
- 업스케일링 없이 깡으로 115프레임 유지
디아블로 4
- 높은 그래픽 옵션
- XESS 성능 모드 + 프레임 생성
- 180프레임 유지 (QHD로 해도 될 것 같은데?)
배틀그라운드 & 위쳐3
- 중간 그래픽 옵션
- 별도 업스케일링 없이
- 90~110프레임 유지
내장 그래픽이 아무리 좋아도 배그나 위쳐 정도면 슬슬 힘들어하기 시작하잖아요? 근데 아크 B390은 달라요!
사이버펑크 2077
- 옵션 조금 조정
- 150프레임까지 뽑아냄
사이버펑크가 최적화 잘 된 게임이긴 하지만 이건 기대치를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이에요!
몬스터 헌터 와일드
- 최신 고사양 게임이라 60프레임 방어가 어려워지긴 함
- 하지만 내장 그래픽 그램에서 이런 게임을 테스트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돼요!
철권 8
- 중간 그래픽 옵션
- CPU 전력 23W 상태에서
- 60프레임 완벽 유지
이 정도면 팬서레이크 X 시리즈를 UMPC에 넣으면 엄청날 것 같지 않나요? 요즘 UMPC에 28~35W 넣어주는 건 쉬우니까... LG도 울트라기어 UMPC 하나 만들어주면 안 될까요?
크리에이터 작업도 가능! (16Z90U-KU7BK)
내장 그래픽 성능이 이렇게 잘 나오니까 영상이나 3D 그래픽 편집도 어느 정도 할 수 있어요. RTX 4050급이라 전문 프로덕션급 편집은 어렵지만, 웬만한 4K 유튜브 쇼트 정도는 꽤 쾌적하게 편집되더라고요.
게다가 인텔 내장 그래픽은 퀵싱크, 바속이나 영상 코덱 호환도 좋아서 오히려 RTX 4050이 달린 크리에이터 노트북보다 조금 더 쾌적한 느낌적인 느낌이었어요.
최종 평가 (16Z90U-KU7BK)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항상 출시 전에 "이번 세대는 역대급이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잖아요. 올해 CES에서 인텔이 팬서레이크를 소개할 때도 "또 허풍적인 말을 하는구만" 했는데...
직접 써보니까 올해는 노트북 프로세서 시장을 인텔이 다 잡아먹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력 효율 좋은 칩에 내장 그래픽 성능까지 챙겨주니까 특히 LG 그램 프로 컨셉과 시너지가 엄청 좋은 느낌이에요.
장점 정리
✅ 에어로미늄 신소재로 고급스러운 외관
✅ 무게 1.19kg으로 여전히 가벼움
✅ 논글레어 OLED 2.8K 디스플레이 (눈 편함!)
✅ 루나레이크급 배터리 효율 (12시간 실사용)
✅ RTX 4050급 내장 그래픽 성능
✅ 개선된 쿨링 시스템
✅ 쾌적한 게임 & 편집 성능
아쉬운 점
❌ 에어로미늄을 하판에도 적용했으면 통일감이 더 좋았을 것
❌ 3열 넘버패드 (차라리 빼거나 4열로)
❌ 최상위 스펙 기준 약 300만원 (비싼 편)
물론 최상위 스펍 구성 기준 300만원은 비싼 가격이에요. 하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아크 B390이 빠진 팬서레이크 모델들은 더 저렴하게 출시될 거 같으니 가격이 아쉬운 분들은 조금 더 지켜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결론 (16Z90U-KU7BK)
그램 같은 가벼운 노트북을 쓰고 싶은데 게임도 하고 싶다!
이런 분들에게 인텔 코어 울트라 X7 385H가 달린 신형 LG 그램 프로 모델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원래 그램 시리즈는 휴대성이 좋지만 성능은 조금 타협해야 한다는 게 고질적인 단점이었는데요. 팬서레이크가 그 단점을 완벽하게 커버해주는 느낌이었어요. LG도 이번에 쿨링 설계나 하우징 재질을 개선하면서 팬서레이크 프로세서의 성능을 잘 활용할 수 있게 제품을 만들어줬고요.
가벼운 거 하나만 믿고 가는 노트북인 줄 알았는데, 인텔 덕에 괴물 같은 게 나와버렸네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