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TUF 게이밍 노트북 A18 라이젠7 260, 149만원에 18인치를 살 수 있다고? :
RTX 5000번대 그래픽이 탑재된 18인치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에이수스 TUF 게이밍 노트북 A18인데요, 11월 빅스마일 세일 때 RTX 5060 모델이 무려 149만 원에 판매됐다고 하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현재는 가격이 조금 올라 있는 상태에요. 165만원 정도이죠.
사실 처음엔 "이 가격에 18인치 게이밍 노트북이라니, 뭔가 함정이 있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과는 조금 다른 부분들이 있더라고요. 지금부터 장점과 단점을 솔직하게 다 알려드릴게요!
왜 TUF A18이 특별할까? 18인치인데 이 가격이라고?
다나와에서 18인치, RTX 5000번대 그래픽으로 검색해서 가격을 최저가 순으로 정렬하면 이 모델이 최상단에 나타나요. 보통 저렴한 게이밍 노트북들은 16~17인치로 나오고, 18인치는 보통 비싼 하이엔드 제품들이 대부분이거든요.
한 자리에 고정해서 사용하는 시즈 모드 용도라면 디스플레이가 클수록 좋잖아요? 그래서 18인치 고사양 노트북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선택지예요.
기본 사양은 어떨까?
- CPU: 라이젠 7 260 (작년의 라이젠 7 8845HS를 이름만 바꾼 버전)
- GPU: RTX 5060
- RAM: 16GB
- SSD: 512GB
- OS: 미포함 (윈도우 직접 설치해야 해요)
- 정가: 약 165만 원 (이 글을 쓰는 시점)
- 세일가: 149만 원 (빅 스마일 세일 때... 현재는 이 가격에 절대 못사요!)
참고로 요즘 저렴하다는 레노버 LOQ 15 모델이 비슷한 구성으로 세일가 기준 120만 원 정도 하는데요, 18인치 디스플레이를 생각하면 적당히 납득 가능한 가격이에요.
디자인과 마감, 솔직히 고급지진 않아요
TUF 시리즈는 에이수스의 엔트리급 게이밍 노트북이다 보니 디자인이나 마감이 조금 아쉬운 편이에요. 상판은 알루미늄이긴 한데 고급진 느낌은 아니고, 키보드 덱이나 하판부는 플라스틱이라 전형적인 저렴이 노트북 느낌이 나죠.
그래도 다행인 건 최근 2~3년 사이에 TUF 게이밍 노트북 디자인이 많이 얌전해져서 못 생겨도 티가 안 난다는 거예요. 구석에 소심하게 TUF 로고만 넣어뒀는데, 이것도 거슬리면 스티커로 가려버릴 수 있으니까요!
힌지와 개방 각도
디스플레이는 180도까지 개방이 되는데요, 힌지가 쉽게 부서질 것 같진 않지만 고정력은 조금 아쉬워요. 손으로 툭툭 건드리면 디스플레이가 흔들흔들하긴 하는데, 18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니까 이 정도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결론: 사용에 문제없는 정도는 맞춰줬지만 고급스러운 요소는 전혀 없어요.
포트 구성, 의외로 괜찮은데?
USB A 3개, USB C 2개로 풍부하진 않지만 부족하지는 않은 구성이에요. 그런데 놀라운 건 USB C 포트 중 하나가 40Gbps를 지원하는 USB4 규격이라는 거예요! 이런 부분에서 원가 절감이 들어갈 줄 알았는데 나름 야무지게 챙겨줬더라고요.
다만 대부분의 포트가 왼쪽에 몰려 있고 오른쪽은 텅 비어 있어서 불편할 수 있는데요, 생각해보면 18인치 게임 노트북은 별도 모니터 없이 쓸 거잖아요? 그럼 마우스 자리를 넉넉하게 남길 수 있게 오른쪽 포트를 안 넣어주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주변 기기 연결을 많이 해야 한다면 USB4 포트에 허브를 연결하면 되니까 큰 문제는 아니에요.
무게는? 생각보다 가벼워요
본체만 2.66kg 정도인데요, 18인치 치고는 꽤 가벼운 편이에요. 제가 쓰는 다른 18인치 노트북은 3kg가 넘거든요. 물론 물리적인 크기 때문에 웬만한 백팩에는 잘 안 들어가니까 그건 고려하셔야 해요.
충전기는 240W 규격으로 평범한 게이밍 노트북 수준이에요. 요즘 RTX 5080, 5090 노트북들의 330W 넘는 괴물 충전기들에 비하면 귀여운 편이죠.
키보드, 함정이 있어요!
기본적으로 타건할 때 도각거리는 구분감이 적고 키감이 조금 먹먹해요. 그나마 키가 깊이 들어가는 편이라서 사용할 때 불편함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무한 동시 입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키 입력이 복잡한 게임을 한다면 별도로 키보드를 연결해야 할 거예요.
키보드의 장점
- RGB 백라이트 지원 (고급진 갬성은 아니지만)
- 넘버 패드 포함
- 방향키 풀 사이즈
- 전원 버튼 분리
- 모든 키가 정상적인 비율로 배치
트랙패드와 웹캠은 어떨까?
트랙패드는 플라스틱 재질의 평범한 다이빙 보드 방식인데요, 플라스틱 치고는 표면이 매끄럽고 조작감 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크기도 커서 걱정했는데 팜리젝션 기능도 괜찮은 편이에요.
웹캠은 1080p 해상도지만 품질은 그냥 별로예요. 대신 IR 안면 인식 기능을 지원해서 편의성 면에서는 괜찮아요.
전체적인 느낌은 "사용하는 데 불편하지는 않게 해줄게, 근데 특별한 건 없다 기대하지 마!"예요. 그게 바로 TUF 시리즈의 컨셉인 것 같아요.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아쉬워요
18인치인데 WUXGA(FHD급) 해상도라서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요즘 게이밍 노트북들은 중급 모델부터 2.5K가 기본이잖아요? 텍스트 작업을 할 때 자세히 보면 픽셀이 튀는 게 조금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런데 게임할 때는 해상도가 낮은 게 크게 체감되지 않더라고요. 좋게 해석하자면 게임 목적으로는 프레임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구성이라고 셀프 합리화를 해볼 수 있겠어요. RTX 5060 사양이라 고사양 게임에서 높은 해상도로는 만족스러운 프레임을 유지하기 힘들 수 있거든요.
디스플레이 스펙
- 주사율: 144Hz (240Hz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 응답 속도: IPS 패널 치고 빠릿해서 게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음
- 색역: SRGB 99%
- 최대 밝기: 352nits
- 색 정확도: 델타E 평균 0.75
- 어드벤스드 옵티머스: 지원
- G-Sync: 지원
스피커는 정말 별로예요
이건 진짜 기대 이하더라고요. 거의 3~4년 전 TUF 게이밍 노트북 시절 스피커에서 크게 나아진 게 없어요. 저음역대는 그러려니 하는데, 사람 음성이 들어가는 중고음역대는 정말 쨍알거리는 느낌이라 영상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못 알아듣겠을 때가 있어요.
음질에 민감하지 않은 분들도 이상하다고 느낄 정도라서 따로 스피커나 이어폰을 연결해서 쓰는 걸 강력 추천드려요.
내부 구조와 업그레이드 가능성
하판 분해는 어렵지 않아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내부를 보면 메인 보드 옆에 빈 공간이 눈에 띄는데, 아마 16인치 TUF랑 메인 보드를 같이 써서 그런 것 같아요.
보통 18인치 노트북은 16인치보다 내부 공간이 넓으니까 쿨링에 더 좋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엔트리급 모델들은 이렇게 추가 공간을 활용 안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 알아두세요.
| 성능모드일 때 38dB? 아주 좋네요! |
쿨링 시스템
그래도 이번 TUF A18은 조금 신경 써준 게 히트싱크 면적을 옆으로 더 길게 잡아줬어요. 특별히 고급 방열 기술이 들어간 건 아니지만 체급 빨로 히트파이프를 많이 넣고 상단 중앙부에도 통 히트싱크를 넣어줘서 RTX 5060급 시스템을 감당하기에는 아주 넉넉한 구조예요.
램과 스토리지
- 기본 램: 16GB 마이크론 모델
- 업그레이드: 추가 슬롯에 램 장착 가능 (테스트는 24GB로 진행)
- SSD: 512GB 기본 장착, 2번 슬롯에 추가 SSD 장착 가능 (2280 길이)
무선 랜카드
Wi-Fi 6E 리얼텍 모델인데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무선 연결 품질에 예민하다면 인텔 AX210이나 BE200 같은 모듈로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배터리, 생각보다 오래 가요!
90Wh로 매우 용량이 넉넉해요. 18인치 게이밍 노트북은 주로 시즈 모드로 사용하겠지만 생각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이 괜찮게 나왔어요.
배터리 테스트 결과 (내장 그래픽 사용, 조용 성능 모드, 화면 밝기 80%)
- FHD 영상 연속 재생: 약 6시간 20분
- 문서 작업/웹 서핑: 약 5시간 30분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보다 전력 소모가 적은 CPU와 GPU를 사용하고 디스플레이도 WUXGA 해상도라서 배터리가 더 오래 버티는 것 같아요. 보수적으로 봐도 간단한 작업은 충전기 없이 3~4시간 정도는 안심하고 쓸 수 있어요.
성능 모드와 쿨링 성능
TUF A18의 성능 모드는 터보, 성능, 조용 이렇게 세 가지가 있어요.
터보 모드 스트레스 테스트
- CPU 단독: 77W, 코어 온도 74도
- GPU 단독: 115W, 코어 온도 80도
- 최대 팬 소음: 51dB
쿨링 성능은 매우 안정적이에요! 그런데 이 정도 전력은 라이젠 7 260과 RTX 5060을 굴리기에는 차고 넘치는 수준이라서 굳이 터보 모드로 쓰지 않아도 성능 차이가 크게 체감되지 않아요.
성능 모드를 터보에서 성능으로만 낮춰도 소음과 발열이 거의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줄어들어요. 굳이 욕심내지 말고 성능 모드로 쓰시는 걸 추천드려요.
표면 발열
30분 정도 게임을 돌린 후 표면 발열을 측정해봤는데 미지근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거의 없더라고요. 최소한 노트북 열감 때문에 키보드를 따로 연결해서 써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거예요.
CPU 성능, 작년 수준이지만 충분해요
라이젠 7 260은 작년에 출시했던 라이젠 7 8845HS의 이름만 바꾼 버전이라 점수도 딱 작년 프로세서 수준이에요.
벤치마크 점수
- Cinebench R24: 싱글코어 105점, 멀티코어 984점
- Geekbench 6: 싱글코어 2,691점, 멀티코어 12,363점
이 정도면 가벼운 작업은 당연하고 웬만한 고사양 게임에서도 CPU 병목이 생길 수준은 아니에요. 올해 신형 프로세서들 성능이 너무 잘 나와서 수치만 놓고 비교하면 조금 아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신형 프로세서가 탑재된 18인치 게이밍 노트북은 최소 250만 원부터 시작하니까요...
그래픽 성능, RTX 5060의 진가
3DMark Time Spy 점수는 12,254점으로 RTX 5060 모델 중에서는 꽤 좋은 성능을 내주고 있어요. 점수만 놓고 보면 이전 세대의 RTX 4070 노트북과 비슷한 정도예요.
올해 여러 노트북을 써보니까 RTX 5000번대 그래픽은 단순 3DMark 점수 이상으로 체감되는 성능 향상이 있더라고요!
RTX 5060의 강점
1. 뛰어난 전성비 성능 모드를 낮춰도 생각보다 점수 하락 폭이 크지 않고, 심지어 조용 성능 모드에서도 상당히 쓸 만한 퍼포먼스가 나와줘요.
2. 향상된 코덱 지원 RTX 5000번대부터는 10비트 4:2:2 영상도 GPU 하드웨어 가속 지원이 돼요. 영상 편집하는 분들에게는 엄청난 장점이에요.
- Puget Bench Premiere Pro: 9,000점 이상 (기존 인텔 CPU + RTX 4070 조합이 8,000점 수준)
3. AI 성능 Stable Diffusion 이미지 생성 속도 비교:
- RTX 4060: 6초
- RTX 5060: 4초
4. MFG(NVIDIA 프레임 생성 기술) 이게 진짜 게임 체인저예요. AI가 프레임을 만들어줘서 공짜로 게임 프레임을 뻥튀기할 수 있어요. 반응 속도가 필요한 게임이 아니라면 정말 유용해요!
게임 성능 테스트, 실전에서는?
네이티브 WUXGA 해상도 기준으로 테스트했어요.
경쟁/캐주얼 게임
- 오버워치 2: 평균 200fps 이상
- 디아블로 4: 평균 200fps 이상
- 배틀그라운드: 울트라 그래픽 100fps 이상
AAA급 게임
사이버펑크 2077 (울트라 그래픽)
- 기본: 109fps
- MFG 활성화: 최대 263fps
144Hz 주사율을 다 못 써서 아쉬운데 싶을 수 있지만 MFG를 활용하면 엄청난 프레임을 뽑을 수 있어요!
스페이스마린 2
- MFG 활성화: 151fps
- 다만 RTX 5060의 VRAM이 8GB라서 그래픽 프리셋을 중간으로 설정해야 했어요
요즘 최신 AAA급 게임은 VRAM 요구량도 높아졌기 때문에 주로 플레이하는 게임의 요구 사항을 확인하셔야 해요. GTA 6는 권장 VRAM이 16GB가 될 수도 있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사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지금까지 장단점을 다 섞어서 말씀드렸는데요, 정리해 드릴게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시즈 모드 목적으로 18인치 대화면 게이밍 노트북이 필요한 분
✅ 지나치게 비싼 고사양 제품은 피하고 싶은 분
✅ RTX 5060 정도 성능이면 충분한 분
✅ 소음과 발열이 적은 노트북을 원하는 분
구매 전 확인해야 할 단점
❌ 재질이나 마감은 확실히 저가형 게이밍 노트북 느낌
❌ 키보드 무한 동시 입력 미지원
❌ 스피커 품질이 매우 아쉬움
❌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WUXGA로 낮은 편
기대 이상이었던 장점
✅ 40Gbps USB4 포트 제공
✅ 전력 요구량이 낮아 소음과 발열이 적음
✅ 쿨링 설계가 괜찮음
✅ 성능 모드를 낮춰도 성능 저하가 크지 않음
✅ 배터리 지속 시간이 생각보다 좋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최종 결론
평소 170만 원 정가도 못 살 가격은 아니지만, 은근히 TUF 시리즈 특유의 짜잘한 단점들이 있어요. 제가 써본 거는 몇년 전 TUF 시리즈였는데 그때보다는 좋아진 점도 몇가지 보이고요. 세일 시즌에 149만 원까지 풀린 적이 있다는 걸 감안해서 저울질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 가격대에서 18인치 대화면 게이밍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TUF A18 말고는 대안이 없다는 게 솔직한 평가예요. 하지만 꼭 본인 취향에 맞는지 확인하시고 구매하세요!
특히 무한 동시 입력이 필요 없고, 스피커는 어차피 헤드셋 쓸 거고, 해상도는 FHD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가성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8인치 게이밍 노트북, 이 가격이면 도전해볼 만할까요? 😊
